금요일, 1월 06, 2006

새해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가 시작한지 6일째 시작하는 시각입니다.
올해를 시작한다는 의미는 나의 해를 내가 들어간다. 아니면 삼재가 끝이나서 뭘해도 잘돼는 그런해인거. 개의 년도인것도.
작년말 그렇게 기다리던 영주권이 해결되었고 퀵스타 사업을 작년에 만나서 3개월정도 아우트라인을 잡고 제대로 해볼려는 그런 2006.
어제하루의 일을 나는 그냥 보낼수가 없어 이 늦은 시간에 피곤한 몸을 아직 남은 열기를 갖고 있기에 지금 글을 올립니다.
1-5-2005
아침 6시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내인생에 처음으로 갔습니다.
놀라운 타인들의 울음에 가까운 기도속에서 (그 넓은 교회당에서 마이크와 그 많은 사람들의 오 주여 아버지 등등의 외침) 나도 모르는 약간의 눈물을 흘리며 많이 이상하고 공중속의 목소리속에서 기가 움직이는거 같았습니다.
내기도라고 해봤자 입으로 나올수도 없고 그냥 막연히 사람들만 떠올리는 1분이면 끝이 나버리는 기도였고 그 다음은 그 사람들의 얼굴만 왔다갔다했으니 나머지 20분이 넘는 시간을 나는 구경만 했어야 했습니다.
그냥 이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하루에서 거의 17시간을 나는 움직였습니다.
공장가서 물건픽압,홈미팅, 일대일 미팅, 사무실 미팅까지 많이 빡빡했겠죠 하루가.
그 결과가 오늘 하루 일 잘했다고 나타난건 아니었겠지만 오늘 나는 열성적인 파트너를 너무나 우연하게 조인하게 되었고 기존의 파트너 중에서 아주 열심히 미팅에 참가한 동생이 오늘 1000불어치 정도를 오다했습니다.
확실한 2레그가 만들어진거죠.
가슴이 두근거리던 초반과는 너무나 다르게 '내 노력의 결과라고 그러는가 이런일이' 하는 맘이 뭐라고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돌아오늘 길에 님이랑 통화를 하면서 오늘 나의 일과를 단숨에 흥분된 열기속에서 말을 했고
마지막에는 어떤 의견에서 서로의 상반된 얘기로 대화를 나누다 싸우기까지 했습니다.
안그래도 내 주관이 뚜렷한걸로 유명한 내가 이 사업으로 너무 나대지 않을까 저의 님은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하며 정말 내 기준으로 부끄럽지 않게 사는 위풍당당 그녀인 내가 그 님앞에서만은 그래도 한번 더 추스리게 되고 생각하게 되면서 내가 다져지고 커지고 했으니 그 님의 말을 그러거나 말거나 할수가 없겠죠.
그 님은 이해하여도 그 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 같지 않다고 무조건 당신이 옳아요하는 순수복종도 나는 아닌가 봅니다.
그러나 복종이 아니어도 다른 생각을 서로 인정을 못한다고 하여도 문제없이 잘 살아왔던 나였으니 그런 다툼에 이제는 흔들리거나 속상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 님이 내 생각을 이해해 줄날이 있겠지 하는 기다림 또한 이제는 넘어선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다툴거 같습니다.
이 사업이 주는 아픔인거죠.
그러나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아프지도 않습니다.
걱정스럽지도 않습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님과 다투면 잠도 제대로 못잤던 나였었고 그러고 나면 무조건 내가 미안해라며 애교부리면서 그냥 없었던일이 되어버렸는데 요즘들어서 다투는 주제들이 예전과는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업얘기라든지 다른사람이야기 같은 이전에 속닥거리는 사랑이야기랑은 조금 다른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각자의 가치관이야기를 하게 되고 처음 알게되어서 놀래기도 하고 마낭 웃고 지내는 삶속에서 또다른 면을 느끼게 된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투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나는 그것마져도 즐길수 있는데 그 사람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나 때문에 더 복잡해지고 짜증난다고 하면 난 그게 더 슬플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오늘 나는 눈뜨고 하루가 지날때까지 보람된 일을 했습니다.

'사랑은 생명입니다. 사랑은 힘입니다. 사랑은 능력입니다. 사랑을 넓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넓은 마음이란 이해하고 용서하고 포용하고 희생하는 마음입니다.' 목사님의 글
그냥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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